들리는 상처들의 믹스

들리는 상처들의 믹스 | Listen to the Scar
Aug 2019

Workshop

2022 @음악놀이, PaTi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2021 @작업의 감, 감정서가
2021 @소리산책, 한국장애문화예술원
2020 @잠실창작스튜디오
2019 @플레이플씽킹캠프, 성북구립미술관 | Playful Thinking Camp, Seongbuk Museun of Art

감각과 감각의 사이에는 위로가 있습니다 그것은 포착 되거나 이해 될 수는 없어요 너는 왜 그렇니
나는 이렇기 때문에 그래 거짓말은 아닌데 그렇다고 참말도아니죠 포착하지않는 언어를 찾아봅시다 그
것이 왜 그런지를 이해하는 것은 사실 그렇게까지 중요한 것은 아니죠 우리가 그런 것 들에 한 눈을 파는
사이에 위로의 언어는 흐르는 물처럼 손톱사이로 사라져 버린답니다 다이애나밴드 작가노트 중
*
우리는 몸에 크고 작은 상처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상처를 보면 다칠 때의 상황이 어땠는지 내가 느낀
고통은 어느 정도였는지 또 어떤 느낌이었는지 등 떠오를 때가 있다 상처가 났을 때의 아픔에 대해선 설
명을 통해 어느 정도 타인의 공감을 얻을 수는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과 느낌 그리고 고통은
다친 본인만이 온전히 기억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적인 기억에 속하는 몸의 상처들에 관한 이야
기를 서로 주고 받으며 기억을 기반으로 소리를 구성하고 녹음하여 소리를 믹싱하는 과정에서 같이 듣
거나 합주한다.
**
자신이 마음에 간직해 온 기억이나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과 관련된 소리의 소스들을 직접 녹
음하거나 찾고 편집의 과정을 거친다 녹음의 과정은 워크숍 장소의 안과 밖에서 자유롭게 진행된다 편
집된 사운드 소스들을 웹페이지 업로드 된 사운드클립 루프재생 및 속도조절을 웹페이지에 동시에 접속한
사람들이 공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사운드 믹싱가능한 웹페이지 사운드진 워크숍을 위해 제작됨 에 올려
참여자가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접속하여 사운드를 연주해본다 다른 사람의 기억들을 믹스된 사운드로 들
어보기도 하고 자신이 직접 연주해보기도 하면서 독주와 합주를 같이 진행한다 각자의 표현이 만들어지는
동시에 그것이 합주를 통해 다른 즉흥 연주로 진행되는 과정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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